The Plato: we make something wonderful

기술로써 인간 지능을 확장한다.

디자이너는 세계의 문제를 풀지만 예술가는 자아를 탐구한다. 하지만 둘은 교차될 수 있다. 기능성과 미학을 결합한 바우하우스의 후예들은 순수 미술과 응용 산업디자인에 구분이 없다고 믿었다. 그들은 디자인이 단순하면서도 표현력 있는 정신을 지녀야 한다고 가르쳤고, 아이클러 주택과 같이 예술적 감성이 대량 생산 능력과 결합된 작품으로 스티브 잡스와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다이슨, 베큠을 만드는 기업이다. 그들은 연상하기 어려운 “청소기”와 “미학”의 두 개념이 융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헤어 드라이기 시장은 객단가 4만 원 수준을 유지하지만, 다이슨 슈퍼소닉은 당근 최저가로도 40만 원은 내야한다. 10x. 10배의 차이는 어디서 올까? 그들은 베큠 기술력을 보유했고, 세련되고 유려한, 아트워크 같은 제품을 만들었으며,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브랜드를 구축했다.


Apple 1984 Shareholders Meeting

현대 소프트웨어의 비전을 제시한 더글라스 엥겔바트는 1962년 <Augmenting Human Intellect 인간 지성의 확장>이란 위대한 논문을 세상에 발표했다. 그는 기술로 인간의 사고력이 도달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려 했고, 영감을 받은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를 “Bicycle for the Mind”라 표현했다. 인간이 자전거를 발명해 더 멀리, 빠르게 갈 수 있게 된 것처럼 컴퓨터는 인간의 지적 능력의 영역을 확장한다는 말이다.

이 둘에 모두 영향받은 노션의 창업자 이반 자오는 창업 초기부터 더글라스 엥겔바트의 말을 인용하며 “Lego for Software”를 만들려 했다. PC는 이미 대중화 되었지만 프로그래머가 아닌 사람들은 컴퓨팅 파워를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을 가졌다. 그래서 소프트웨어를 레고처럼 조립해 컴퓨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돕는 노션을 만들었고 11년 넘게 같은 비전을 향하고 있다.


더플레이토는 소프트웨어 세계의 다이슨이 목표다. 우리는 프로덕트 스튜디오로서 누구나 일상에서 향유하는 예술 제품을 만든다. 한마디로, 우리는 멋진 것을 만든다. 우리는 엥겔바트의 비전을 구현해 기술로서 인간 지성을 확장한다. 인공지능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유통되지만 사람들은 첨단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 먼저 우리는 사람들이 고도로 발전한 AI 기술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게 도울것이다.

특히 음성 언어는 인공지능이 2020년대에 들어서야 진출한 개척지다. 우리의 의사소통의 90% 이상은 목소리로 전달되지만, 거의 모든 구두 정보가 발화 즉시 소멸한다. 노트 테이킹이란 방법론이 널리 퍼져있지만, 우리는 중요한 내용을 기록하는 동시에 대화에 집중할 수 없다. 음성 AI는 발전하지만 아직 실생활과 기술의 간극이 존재한다. 이를 메우고자 세계 최초의 속기사의 이름을 딴 노트 테이킹 서비스 “티로”를 만들고 있다.

Tiro: Focus on conversations, not note-taking.

여기까지 읽은 당신이라면 우리보다 먼저 기술로서 인간 지능을 확장한다는 비전에 믿음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이 비전을 공유한다면, 우리에게 목소리를 들려달라. 우리와 함께하고, 우리의 제품을 사용해보고, 진솔한 피드백을 남겨달라. 언제나 듣고 배울 준비가 되어있다.

Please email me:
Evan Lim (임은성) <evan@theplato.io> of The PLATO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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